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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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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라면 고민해볼만한 협업툴📑 (노션, 피그마, 미로) 지난 4개월간 팀원들과 일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 중 하나는 협업툴의 사용입니다. 이전에는 아무래도 2명이서 주로 업무를 하다 보니 굳이 회의나 업무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었는데요. 이제는 팀원들도 생기고 재택 혹은 외부에서 업무를 하는 날도 있다 보니 협업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저희 팀이 사용 중인 다양한 협업툴을 소개하며 지난 4개월간의 사용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 노션(Notion) 노션은 메모, 문서 등의 기능을 하나로 종합한 메모 서비스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같은 페이지를 따로 보면서 동시에 수정할 수 있는데요. URL로 팀원이 아닌 외부 사람도 페이지를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스타트업들..
청년 CEO의 첫 결과물 '큐잉' 베타오픈! 약 10일 전,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큐잉 cueing'을 베타오픈했습니다. 사실 이웃님들께 이 사실을 알려드릴지 말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요. 왜냐면 아직 정식 출시가 아닌 만큼 기능적인 부족함과 완성도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많았고, 나조차도 소비자로서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큐잉이라는 플랫폼이 탄생하기까지 이웃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어떤 플랫폼인지 궁금하실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포스팅을 통해 정식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큐잉 | 나에게 맞는 보충제 추천 나에게 맞는 보충제를 추천받고 쿠팡, 아이허브, 마이프로틴의 제품 가격을 한 곳에서 비교해보세요 cueing.co.kr 큐잉 뜻 플랫폼 명인 '큐잉 cueing'은 영어단어 cue에서 따왔습니..
[창업] 외주개발 맡겼다가 사업 망할뻔한 이유 난 진심으로 누군가를 대하면 그 사람도 날 진심으로 대하는 줄 알았다. 처음 만난 사이라도 그 사람의 사정과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고 내가 맞춰줄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난 그게 인간관계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외주개발을 맡기고 일로 관련된 사이에 관계란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면 결국 나만 호구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부터 플랫폼 창업을 하는 경우, 외주개발을 맡기면 안 되는 이유를 주관적으로 포스팅해보겠다. 장점만 보고 단점은 보지 못했다 외주업체는 초기 스타트업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버섯일수록 독버섯일 가능성이 높다. 외주업체와 일해본 경험이 있어야 알 수 있는 단점 3가지..
사업을 시작한 이유 (feat. 사업을 못 멈추는 이유) 중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샌디에고로 유학을 갔다. 어머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우리는 아버지가 다닐 대학원을 구경하던 중이었다. 아버지가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으셨고 난 벤츠 타는 사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보니 친구들은 공부에 혈안이 돼 있었다. 교육 과정이 늦었던 나는 뒤처지지 않으려 공부에 매진했고 내 꿈은 서서히 잊혀져갔다. 대학을 다니면서 종종 '이제라도 사업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마다 현실의 벽에 막혀 '세상 모르고 철없던 시절에 했던 얘긴데 뭐'라며 어린 시절의 꿈을 무시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준을 할 무렵, 평소에 하지 않던 미래 계획을 해봤다. 가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결혼을 하고 싶었고 굴곡 없는 안..
[창업] 외주개발과 자체개발 중 고민이라면 (나만의 웹사이트, 앱 만들기) 플랫폼 사업을 하면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앱을 개발해야 한다. 개발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보는 외주개발과 자체개발에 대해 다루겠다. 현실적인 경험이 빠지면 섭섭할 수 있어서 약간의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했다. 외주개발 소개 팀원, 직원 중 개발자가 없고 플랫폼을 제대로 기획할 자신이 없다면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간단한 스토리보드와 와이어프레임만 준비해가도 개발외주업체에서 플랫폼 제작을 맡아주며 어떤 곳은 기획과 디자인에 같이 참여해주기도 한다. 외주업체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발외주업체와 팀빌딩 외주업체다. 1. 개발외주업체 IT 개발업체에 의뢰해 플랫폼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의뢰 시 PM(프로젝트 매니저)부터 Front, Back..
[창업] 스타트업이면 꼭 알아야 하는 정부지원사업 총정리 어린 나이에 창업했기 때문일까, 내 주변엔 창업한 친구가 없었고 난 아무런 노하우 없이 맨땅에 헤딩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맨땅에 헤딩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정부지원사업 3가지를 다룰 것이다. 예비창업패키지, 정부지원사업의 첫 번째 단계 흔히들 출신이라는 말을 쓴다. 특목고 출신, 서울대 출신,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이런 수식어를 달기 위해 우리는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한다. 스타트업에도 이런 수식어들이 있다. 그 중 첫 번째 수식어는 예비창업패키지다. 예비창업패키지, 줄여서 예창패라고도 하는 이 지원사업은 대상자로 선정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원의 지원금과 창업 교육, 멘토링을 지원해준다. 또한, 예창패 수행기업은 '예창패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팀원을 구할 때..
청년 CEO의 무지성 사업 2편 (데이터바우처, 창업경진대회, 자체 개발) 2021.07.02 - [창업] - 청년 CEO의 무지성 사업 1편 (정부지원사업, 사업자등록, 외주 개발) 1편에서 소개했듯, 개발 외주업체의 여러 차례 계속된 기간 연장으로 사업 후 첫 좌절감을 맛봤다. 이번 편에는 개발이 되는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개발 완료 후 자체 개발로 전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다루려 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과 또 한 번의 실수 (feat. 외주업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 기업(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으로부터 데이터의 구매, 가공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내가 기획하고 있는 플랫폼의 핵심기능은 헬스보충제 맞춤형 추천인데 이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제품을 확보하기로 했다.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하기 위해선 수요기업이 공급기..
청년 CEO의 무지성 사업 1편 (정부지원사업, 사업자등록, 외주개발)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있다. 취준을 하다가 힘이 빠져서, 인턴을 하다가 조직 시스템에 실망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혹은 단지 경험을 쌓기 위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나는 이 모든 것에 해당했으며, 25살에 막연하지만 부푼 희망을 품고 사업을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정부지원사업 합격 막상 사업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무자본이었던 나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시에 성남 두런두런(Do Learn, Do Run)이라는 지원사업이 있었는데 6개월 동안 총 1,500만 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공고를 보고 '설마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는데 덜컥 돼버렸다.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정말 말 그대로 덜컥 되어버렸다.. 훗날, 이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