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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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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외주개발 맡겼다가 사업 망할뻔한 이유 난 진심으로 누군가를 대하면 그 사람도 날 진심으로 대하는 줄 알았다. 처음 만난 사이라도 그 사람의 사정과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고 내가 맞춰줄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난 그게 인간관계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외주개발을 맡기고 일로 관련된 사이에 관계란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면 결국 나만 호구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부터 플랫폼 창업을 하는 경우, 외주개발을 맡기면 안 되는 이유를 주관적으로 포스팅해보겠다. 장점만 보고 단점은 보지 못했다 외주업체는 초기 스타트업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버섯일수록 독버섯일 가능성이 높다. 외주업체와 일해본 경험이 있어야 알 수 있는 단점 3가지..
[창업] 외주개발과 자체개발 중 고민이라면 (나만의 웹사이트, 앱 만들기) 플랫폼 사업을 하면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앱을 개발해야 한다. 개발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보는 외주개발과 자체개발에 대해 다루겠다. 현실적인 경험이 빠지면 섭섭할 수 있어서 약간의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했다. 외주개발 소개 팀원, 직원 중 개발자가 없고 플랫폼을 제대로 기획할 자신이 없다면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간단한 스토리보드와 와이어프레임만 준비해가도 개발외주업체에서 플랫폼 제작을 맡아주며 어떤 곳은 기획과 디자인에 같이 참여해주기도 한다. 외주업체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발외주업체와 팀빌딩 외주업체다. 1. 개발외주업체 IT 개발업체에 의뢰해 플랫폼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의뢰 시 PM(프로젝트 매니저)부터 Front, Back..
청년 CEO의 무지성 사업 2편 (데이터바우처, 창업경진대회, 자체 개발) 2021.07.02 - [창업] - 청년 CEO의 무지성 사업 1편 (정부지원사업, 사업자등록, 외주 개발) 1편에서 소개했듯, 개발 외주업체의 여러 차례 계속된 기간 연장으로 사업 후 첫 좌절감을 맛봤다. 이번 편에는 개발이 되는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개발 완료 후 자체 개발로 전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다루려 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과 또 한 번의 실수 (feat. 외주업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 기업(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으로부터 데이터의 구매, 가공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내가 기획하고 있는 플랫폼의 핵심기능은 헬스보충제 맞춤형 추천인데 이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제품을 확보하기로 했다.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하기 위해선 수요기업이 공급기..
청년 CEO의 무지성 사업 1편 (정부지원사업, 사업자등록, 외주개발)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있다. 취준을 하다가 힘이 빠져서, 인턴을 하다가 조직 시스템에 실망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혹은 단지 경험을 쌓기 위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나는 이 모든 것에 해당했으며, 25살에 막연하지만 부푼 희망을 품고 사업을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정부지원사업 합격 막상 사업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무자본이었던 나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시에 성남 두런두런(Do Learn, Do Run)이라는 지원사업이 있었는데 6개월 동안 총 1,500만 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공고를 보고 '설마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는데 덜컥 돼버렸다.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정말 말 그대로 덜컥 되어버렸다.. 훗날, 이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