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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양상담 후기

[영양 상담] 보충제 추천 (feat. 마이프로틴 벌레 이슈(?))

오픈 카카오톡방을 개설해 보충제 정보방을 운영하고 있다. 대화 내용은 언제 어떤 보충제를 섭취해야 하는지 혹은 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어제는 한 분이 들어오셔서 단백질 보충제 추천을 받고 싶다고 하셨다.

 

 

키는 183cm, 몸무게는 56kg에서 63kg이 되셨다고 하며 과거 뉴스에도 나왔던 마이프로틴의 벌레 이슈에 대해 걱정을 갖고 계셨다. 보충제 추천을 할 경우에는 몇 가지 개인적인 질문이 필수적인데 이는 단체톡방에서 진행하지 않기에 개인톡으로 이동하여 상담을 진행하였다.

 

 

단백질 보충제를 고르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와 운동의 시간대이다. 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제이기에 식사에서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단백질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하며 하루에 끼니를 잘 챙겨 먹나를 중점으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식사를 잘 섭취하고 계시며 채식주의자가 아닌 경우 굳이 다른 단백질 종류를 선택할 필요 없이 유청단백질을 추천해 드린다. 유청단백질은 가공 방법에 따라 4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섭취할 유청의 종류를 선택하는 기준은 우유를 잘 섭취하는가이다.

 

 

유청단백질에는 유당이 들어있어 우유를 잘 섭취하지 못한다면 WPI 혹은 WPIH우유를 잘 섭취한다면 WPC 혹은 WPC-WPI(두 가지 원료가 같이 들어있는 제품) 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보충제는 정말 말 그대로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 위한 용도로 식사에 단백질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챙겨 먹어주는 편이 좋다. 물론 단백질을 단백질 보충제에만 의지하게 되는 것은 문제이지만 팍팍한 현대인의 삶에서 매끼 단백질을 잘 챙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추가로 운동 후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식사를 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배가 부르거나 속이 더부룩해 식사를 제대로 못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굳이 운동 후 섭취할 것이 아닌 식사에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ex. 비빔밥) 식사 후 단백질이 부족한 시간대에 섭취해주는 게 좋다.

단톡방에서 말씀 주신 벌레 이슈는 본인이 해당 브랜드를 믿냐 못 믿냐의 문제라 이슈에 대해 우려가 있는지 물어보았고, 단백질이라 잘 먹을 자신이 있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확실한 운동쟁이인가보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추천 보충제와 가격대에 대한 설명을 해드렸다. 마이프로틴의 경우에는 7만 원 이상 구매해야 배송비가 무료이며 그 이하로 구매 시에는 2만 원의 배송료가 붙기에 무조건 7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게 좋다.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보충제를 섭취하려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점은 마케팅이 잘 된 보충제가 나에게 좋은 보충제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보충제가 좋은 보충제라는 점이다.

 

영양/보충제 상담 신청 : https://open.kakao.com/o/srZr4j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