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편이 되었네요. 이번 편에서 설명드릴 내용은 식사대용, 게이너 편입니다. 살찌우려면 게이너를 먹으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말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왜 게이너가 살을 찌우기 위한 제품이 아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본격 포스팅 전 식사대용/게이너에 대해 비교 분석하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단백질 성분 비교분석 '단성비'라는 사이트인데요. 들어가셔서 식사대용/게이너의 종류와 제품 비교를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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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대용, 게이너란?
식사대용 제품들은 외국에서는 MRP 즉 Meal Replacement라고도 불리는데요. 단백질 보충제에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여러 비타민, 미네랄들을 추가로 넣은 제품들입니다. 다른 분류들의 경우에는 단백질 보충제를 마시면 포만감이 좀 덜하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따로 섭취해야 한다면 이 제품은 한 번에 편하게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게이너(Gainer)는 식사대용과 달리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만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양이 비교적 많이 들어갔으며 이에 비해 지방의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옛날 게이너 제품들 중에는 탄수화물이 압도적으로 높은 제품들도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체중을 찌우기 위한 제품으로 광고가 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게이너는 단순히 살을 찌우기 위한 제품이 아닙니다. 보통 마른 사람들이 "살을 찌우고 싶다", "덩치가 커지고 싶다"라는 말은 근육 증가로 인한 체중 증가를 뜻합니다. 즉, 단순히 지방을 늘려 배가 나온 ET 같은 몸이 아닌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을 뜻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게이너는 말토덱스트린이라는 원료가 들어가는데요. 이 말토덱스트린은 흡수가 매우 빠르기에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신체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높아진 인슐린 농도는 혈당을 다시 급격하게 내리게 됩니다. 혈당이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타게 되면 신체는 점점 지방을 쌓기 쉬운 몸으로 변하며 반복될수록 당뇨가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결국 게이너는 단순한 몸무게 수치와 뱃살을 늘릴 수는 있으나 건강한 몸과는 멀어진다는 점을 꼭 아셔야 합니다.
식사대용과 게이너
1. 식사대용(MRP)
- 단백질 제품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아 포만감에 도움을 줌
- 탄단지의 비율이 적절하며 각종 영양소(비타민, 미네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 추천 : 운동 후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 (단,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음)
2. 게이너(Gainer)
-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에 비해 지방 함량은 매우 낮음
- 말토덱스트린, 결정포도당, 올리고파우더 등 값이 싼 원료보다는 곡물 베이스 탄수화물을 추천
- 추천 : 하루에 운동을 2~3번 하는 사람
선택 방법 정리
운동 후 식사를 못한다면 → MRP
하루에 운동을 2번 이상 한다면 → 게이너
단백질 보충제에 질 좋은
탄수화물(미숫가루, 곡물가루 등)을 함께 먹는 것도 추천
Q&A
1. 게이너가 살을 찌우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면 어떤 제품을 섭취해야 하나요?
- 단순히 지방을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살을 찌우기 위한 제품은 따로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 혹은 식사 횟수를 늘리거나 식사 중간 텀에 따로 간식을 챙겨주는 것이 올바르게 살을 찌워나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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